오규석 군수는 8일 오전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재정비하고 있는 남산공원을 방문해 점검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의 남산공원이 오는 7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남산공원은 기장읍 서부리 403에 위치한 약 2600㎡ 규모의 공원이다. 지역 내에서 커뮤니티와 생태체험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군은 약 3억원을 투입해 운동기구와 놀이기구, 편의시설, 인체 과학적인 보행동선을 갖춘 '유니버셜 디자인'(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제약을 받지 않는 모든 사람을 위한 설계)을 적용해 재정비하고 있으며,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운동쉼터와 창의적 어린이 놀이공간, 산수유 나무 등 유실수원을 조성해 도심에서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규석 군수는 8일 오전 남산공원을 방문해 점검하고 "지역 공원은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공간인 만큼 조속히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