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8월 28일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능력개발원 등 45개 기관 및 산업체에서 지역 직업계고 36개교 교원 561명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실무능력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직업계고 교원들에게 산업현장과 연계해 신기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전문 교육기관 및 기업체와 연계해 현장 실습 위주로 81개 과정을 운영하며, 소그룹 산업체 직무연수,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 현장기술연수, 현장직무연수로 구분해 실시한다.
'소그룹 산업체 직무연수'는 부산 직업계고 학과개편 및 교육과정 변경에 따라 교원 279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제과·제빵, 보건·간호 등 42개 과정을 기업 현장에서 개설, 운영한다.
'산업체 현장 직무연수'는 교원 187명을 대상으로 건설,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재료, 화학공업, 경영·금융 등 13개 과정을 기업 현장 실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현장기술연수'는 교원 88명을 대상으로 가상장비 제어과정, 데이터 분석 Python, 생산자동화 운영 실무 등 24개 과정을 진행한다.
'현장직무연수'는 교원 7명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 미쯔비시 PLC(Programable Logic Controler), 자동화 프로그램 및 스마트팩토리 운용 실무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요구와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