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19년에 신규지정 또는 재지정된 14개 다행복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해당 학교에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학교는 송정·달산유치원, 절영초, 중리초, 서천초, 명일초, 괘법초, 서명초, 달산초, 태종대중, 양동여중, 신덕중, 연산중, 부산혜성학교 등이다.
다행복학교는 ‘부산광역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자율학교로서 해마다 학교자체평가, 2년차 중간평가, 4년차 종합평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종합평가는 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와 함께 학교가 4년 동안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고, 다음을 이어갈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연계해 교육공동체의 협력적 성찰을 통한 과정 중심 평가로 실시한다.
또한,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교육청 평가단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공동체에 대한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학교의 질적 성장, 조직 이해 및 발전 과제, 교육공동체의 성장 등을 평가한다.
시교육청은 2학기에는 ‘학교 여는 날’과 연계해 수업 나눔 및 콘퍼런스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인근 학교 교직원들이 다행복학교에 대해 이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종합평가는 학교구성원 모두가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평가의 주체로서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교 여건에 맞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정과 성찰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학생과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