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거쳐 내달 정식 개장
20개 농가·농식품생산업체 참여
인제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인 용대삼거리 산물마켓이 내달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용대삼거리 산물마켓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국도44·46호선 인근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 도 특별조정교부금과 군비 등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동, 171㎡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했다.
군은 이달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처 7월 산물마켓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 4~6일 현충일 연휴기간 지역 20개 농가·농식품생산업체가 참여한 시범 운영에서는 황태를 비롯해 산나물, 꿀 등 100여개 품목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산물마켓이 정기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면 동해안과 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유입돼 지역 농가들과 주변 지역 소상공인의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선익 군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장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국도 44·46호선 주변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산물 마켓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