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03 14:12:37
부산시설공단이 2022년도 정부 주관의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총 사업비 56억7000만원(국비41억6000만원)를 확보하게 됐다.
공단은 올해 정부 주관 공모사업 4건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AI기술 활용 광안대교 불법 끼어들기 상시단속 시스템 ▲산업통상자원부-AI 기반 도로터널 돌발 관리 및 위험탐지 시스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도시 인프라의 효율적 관제를 위한 영상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 플렛폼 구축 ▲5G 기반 디지털 트윈 안전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등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광안대교, 윤산터널, 공영주차장,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 등 4개소에 AI, 5G 등 최첨단 인공지능과 디지털 신기술이 대거 반영될 계획이다.
우선, 사람의 눈과 뇌를 대신할 AI 인공지능 기술은 광안대교 불법차선 침입감지와 윤산터널내 사고위험탐지예측, 공영주차장 주차관제 기술고도화에 적용될 예정이다.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은 실제 시설물을 가상공간으로 구현한 후 각종 시설 데이터를 5G통신으로 통합·관리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활용된다.
공단은 공모사업의 원만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아이지오, 삼우이머션 등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총 14곳과 협력한다.
공단 이해성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연이은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부산의 주요 기반시설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