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03 10:24:55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부산환경교육주간으로 선정해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주간'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로 오는 4일 오후 1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부산시, 부산시환경교육센터, 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제1회 환경교육 어울림 축제'를 운영한다.
'제1회 환경교육 어울림 축제'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지역 환경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장전초의 환경캠페인, 부산영상예술고의 청소년 환경 댄스 등 학생들의 무대 공연과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 공유, 망미초 등 17개교의 환경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 환경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부산영상예술고 댄스 동아리 학생들은 버려지는 옷 등을 활용해 무대의상을 만들어 입고, 환경보전의 메시지를 담는 안무를 펼친다. 부곡여중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계피를 이용한 친환경 벌레퇴치제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부산청소년환경위원회는 '부산 청소년 환경 10대 의제'와 '환경교육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 축제 외에도 ▲오는 7일 기후위기시대 생명을 꿈꾸는 대천천 ▲오는 8일 초록이 온통 동구! 환경교육 이바구 ▲오는 10일~12일 생물 다양성의 보고, 습지를 지켜라 ▲오는 11일 Bye 플라스틱! Buy ECO!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3일 교육청 직원과 내방객을 대상으로 '부산교육청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 소담정 입구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지를 메모지에 작성, 게시하는 행사로 열린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