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6.03 10:12:16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의 생일파티가 오는 4일 오후 6시 4분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시는 부기의 생일을 맞아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붓싼뉴스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부기는 시의 소통 캐릭터로 2002년 6월 4일 한일월드컵 폴란드전 당시 황선홍 선수의 첫 골과 함께 터진 함성 때문에 알에서 깼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귀여운 외모와 활발한 성격으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었으며,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날 온라인 생중계에서 ▲케이크 커팅식과 ▲선물 확인 ▲랜선 돌잡이 ▲밸런스 게임(두 가지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과 삼행시 ▲댄스 배틀 등을 진행해 세대 맞춤형 소통을 진행한다.
특히, 생일파티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부산의 신발산업을 상징하는 부기의 운동화와 부기 인형, 티셔츠 등을 전달한다.
본격적인 생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5시에는 KT&G 상상마당 서면 앞 광장에서 부기와 함께하는 붓싼뉴스 구독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부기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를 대표하는 소통 캐릭터로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부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