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선성현문화단지와 산성공원에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그아웃 쉼’ 행사를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로그아웃 쉼’은 자연과 어우러진 쉼’이라는 주제로 경북도 3대문화권사업 기반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일요일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안동 성희여고에서 촬영했던 드라마‘지금 우리 학교는’을 배경으로 한‘지금 우리 안동은’과 ‘한옥펍’이다.
선성현문화단지 내에서 진행되는 이색 좀비 어드벤처 체험 프로그램 ‘지금 우리 안동은’은 좀비로부터 도망 다니며 치료제를 찾아 탈출하는 게임이다.
오싹한 분위기와 실감나는 좀비NPC(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 게임내 비 플레이어 캐릭터)를 통해 관광객의 무더위를 가시게 할 스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류와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한옥펍’은 안동호의 멋진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그밖에도 나만의 찻잎 찾기 체험, 테라리움(투명 용기 속 식물 재배)과 비누 만들기, 타로체험, 옛날 놀이체험 등이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산성공원의 자연공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낮에는 피크닉 세트 대여, 모래놀이터, 야외도서관 운영을 통해 가족·연인들이 산성공원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야간에는 산성공원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어주는‘나이트 로맨틱 인생 샷 투어’를 진행해 저녁 무렵 산성공원의 매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로그아웃 쉼’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선성현문화단지와 산성공원이 가진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도산권역을 넘어 경북 지역 대표 관광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