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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극' 부산시교육감 하윤수 당선…"기초학력 신장 총력"

득표율 50.82%로 당선 확정…"제2의 수도에 걸맞는 공교육 정상화에 힘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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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6.02 09:17:02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2일 오전 4시쯤 당선이 확실시 되자 화환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이선주 기자)

지난 1일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하윤수 후보가 득표율 50.82%를 기록해 김석준 후보(49.17%)에 승리를 거뒀다.

사상 첫 양자대결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자정을 넘어선 시간까지 경합을 이어갔다. 개표 초반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 지역의 개표가 시작되면서 오전 1시 30분쯤부터 하 후보가 막판 역전극으로 막을 내리며 당선이 확정됐다.

특히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에서 하 후보가 각각 1만1023표, 6041표 차로 따돌렸다.

하 후보는 "새벽까지 손에 땀을 쥐는 어려운 선거였다"며 "이것은 시민분들께서 더 열심히 어려운 난국을 잘 헤쳐나가라는 엄명이라고 여기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제2의 수도에 걸맞는 공교육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 후보는 "우선 기초학력 신장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인성교육과 교육공동체를 복원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2일 오전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이선주 기자)

또한, 김 후보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하 후보는 "경쟁을 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김 후보의 좋은 정책들은 겸허하게 수용해서 과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 김 후보의 장점들을 잘 수용해 교육 철학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공개한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가 47.7%, 하 후보가 52.3%의 득표율이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두 후보의 선거캠프는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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