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경찰청은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24시간 상황 대응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선거 치안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선거경비에 동원되지 않은 경찰관은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지휘관과 참모는 사무실이나 현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내 투표소 918곳을 대상으로 매 시간 112순찰차 연계 순찰을 실시하고, 투표함 회송 시에는 934개 노선에 무장 경찰관 1868명을 투입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 회송 경비에 나선다.
부산시내 개표소 16곳에 대해서는 총 631명을 배치하고, 관할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등 안전한 개표가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경찰관기동대 4개 중대 268명은 개표소 주변 집중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 선거경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