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해운대수목원의 장미꽃이 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해운대수목원의 장미원과 허브길 정비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장미원은 해운대수목원 중앙에 위치하며, 사업소는 이곳에 장미 1700그루를 추가로 심는 등 관람객 맞이를 위한 정비를 마무리했다. 현재 장미원에는 132종 3만1000그루의 장미가 있다.
또한, 사업소는 장미원 뒤편 450m 길이에 달하는 허브길도 정비했다. 허브 1만 본을 추가로 심는 등 장미원과 함께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허브길에는 20종 2만본의 허브 식물이 있어 직접 향을 맡고 만져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수목원 입구 광장과 출입구 주변에도 직접 양묘한 양귀비, 백일홍, 페츄니아 등 여름초화 3만1000본을 심고, 수목원의 자연물로 제작한 곤충, 솟대 등의 공예품도 설치했다.
이재욱 사업소장은 "활짝 핀 장미꽃과 허브 향기를 맡으면서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해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운대수목원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