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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김포공항 없애면 부산도 직격탄…이전 절대 반대"

SNS 게시글 이어 유세현장서 직접 목소리 내…"부산의 국제관광도시 경쟁력 및 산업에 타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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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5.30 19:43:15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서구 선거유세 현장에서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피해는 제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부산도 직격탄을 맞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이선주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선거유세 현장에서 "김포공항이 없어지면 피해는 제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부산도 직격탄을 맞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날 입장 발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한 불편함을 유세현장에서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앞서 오전에는 SNS에 비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원도심 서구 유세에 나선 박 후보는 "작년 한해 서울과 부산 왕복 공항 이용객이 540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김포공항이 없었다면 모두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 아닌가"라며 "인천까지 가서 부산을 오려고 하면 힘들다. KTX, 인천공항만으로 수도권 사람들이 부산에 오게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부산의 국제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 부산의 경제를 살리는 산업 등 모든 일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전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민주당 사람들 하는 일이 이렇다며, 눈 앞의 것만 본다. 당장 표가 있다고 해서 서울공항 없으면 주변사람 좋아한다 해서 그 표만 생각하고 공항 없앤다고 하니 전국에서 난리"라며 "한 나라를 이끌 제대로 된 정당, 리더는 눈앞에 난 길만 봐선 안된다. 나무만 봐라봐서는 안된다. 숲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눈앞에 난 길이 절벽으로 가는지 넝쿨로 들어가는 길인지 늪으로 빠지는 길인지 그 정도는 헤아려 보고 길에 들어서야 그게 바로 제대로 된 정당,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자리에 함께한 안병길 국회의원은 "국내 이동할 때 다들 공항을 이용한다. 앞으로 공항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을 더 지어야 하는데 공항을 없앤다고 한다. 이 위원장은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비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사진 두번째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30일 서구 선거유세 현장에서 안병길 국회의원(사진 두번째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지역 후보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선주 기자)

한편 이날 서구 합동 유세에는 안병길 국회의원 및 공한수 서구청장 후보, 송상조(제1선거구) 시의원 후보, 김병근(가), 주지운(가), 김혜경(나), 이현우(나) 구의원 후보, 강경미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함께했다.

박 후보는 시민의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란 말과 함께 윤석열 정부와 힘을 합쳐 부산을 서울에 버금가며 홍콩, 싱가폴에 견주는 글로벌 허브시티로 만들겠다며 투표를 독려하면서 박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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