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사로잡는 진로디자인3(직업으로 찾아보는 거꾸로 청사진)' 포스터.(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미래교육원은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자료인 '청소년을 사로잡는 진로디자인3(직업으로 찾아보는 거꾸로 청사진)'을 개발하고, 지역 전 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학생들에게 적성과 미래 비전에 맞는 진로 및 학과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료에 커리어넷(교육부가 제공하는 진로정보망) 직업흥미검사에 따른 6가지 흥미유형(R(실재형), I(탐구형), A(예술형), S(사회형), E(기업형), C(관습형))과 연계하여 직업을 분류하고, 144개의 직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목차는 RIASEC 순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흥미 유형별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직업 정보를 찾기 쉽도록 '가나다 순' 색인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청사진(청소년을 사로잡는 진로디자인)2'는 관련 학과 페이지를 안내해 학과에서 직업을 찾아가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청사진3에서는 직업에서 학과를 거꾸로 찾아가는 색다른 접근 방식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의 영역을 확장했다.

또, 관련 직업에 대한 동영상 링크(QR)를 제공해 영상을 통해서도 관련 직업에 대한 정보를 생생하게 탐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원은 이 자료를 오는 6월 2일까지 지역 모든 중·고등학교에 배포하고, 교육원 진로진학지원센터에 파일을 탑재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성욱 원장은 "이 자료에 흥미 유형별 직업과 미래 신직업 및 관련 학과의 정보 등을 담았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직업 이해 및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