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서면에서 WAVE2340 청년본부와 함께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청년문화 유세 데이트'를 가졌다.(사진=박형준 선거캠프 제공)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선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WAVE2340 청년본부와 함께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청년문화 유세 데이트'를 가졌다.

WAVE2340 청년본부는 박 후보 선거캠프 내에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청년들로 박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유튜브 숏츠, 인스타 릴스, 인스타 필터 등 젊은 감각의 SNS를 만들거나 메타버스 선거캠프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청년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청년문화 유세데이트는 MZ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밸런스게임, 선거 유세곡 디제잉 등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 후보의 공약을 질문으로 재구성해 현장에 모인 청중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특히 청년본부가 만든 정책을 박 후보에게 전달하는 '청년비전 언박싱' 시간도 가졌다. 청년본부는 ▲신진 문화예술인 지원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시장 활성화 ▲e스포츠 경기장 시민개방형 시설로 전환 ▲공공주택정책 편의성 및 접근성 개선을 통한 정책 효능감 증대 등의 비전을 담았다.

박 후보는 "부산 청년들에게 필요한 건 일자리·주거·문화 세 가지"라며 "지산학 협력·청년 무이자 전세 대출 등을 통해 부산에서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문화공간 형성, 청년문화거리 등 부산을 재밌게 만들 정책을 기획하고 진행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에게 미래가 있고, 살기 좋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는 메타버스 선거캠프를 오픈한 데 이어 '정책 공약 홈쇼핑', '선거홍보 랩' 등 이색 선거운동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