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7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우수 디자인 전문·유망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자인 전문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이 추천하는 우수 디자인 전문·유망기업에 대해 기보는 진흥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 등의 혜택이 포함된 우대보증을 업체당 1억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보증서 이용시 기업이 부담하는 기술평가료(20만원)와 보증료 일부(0.2%p, 1년)까지 함께 지원한다. 기업은 전액 보증서를 통해 금리우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기보 보증서 이용시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까지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기보와 진흥원은 지난해 9월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지난해 포괄 업무협약에 이어 양 기관이 다각도로 노력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필요한 기술 중소기업의 요청에 부응하고,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혁신성장 지원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