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및 국회의원, 선대위원장단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선주 기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및 국회의원, 선대위원장단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28일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변 후보,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의원, 윤준호 총괄선대본부장, 이동호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변 후보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민주당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알고 있다"며 "더욱 반성하고 쇄신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추락하는 부산을 살리고 시민의 삶을 바꿔보라고 4년 전 민주당에게 기회를 주셨다"며 "13명의 구청장과 41명의 시의원, 그리고 많은 기초의원을 뽑아주셨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서로 경쟁해야 부산도 발전한다"며 "민주당이 부산의 재도약을 우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완성하고 2030부산엑스포,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등을 통해 동북아의 중심도시 부산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며 "노무현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