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성인식 개선 및 자녀 성교육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시교육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제3회 학부모 라운지 토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한 학부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이한 대표가 '남성 청소년 자녀에 대한 성교육을 어떤 방향성으로, 어떻게 소통해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를 한 후 학부모들과 토크쇼를 한다.
2부에서는 미술사 속에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작가들과 그들의 뮤즈라 불리는 여성 작가들의 관계를 통해 성인지 감수성의 의미를 돌아보는 '음악이 있는 전람회: 허스토리&히스토리'를 진행한다.
카미유 끌로델과 오귀스트 로뎅,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수잔 발라동과 툴루즈 로트렉, 김환기와 김향안 등 작가들의 인생이 담긴 영화, 음악, 그림 등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성인지적 관점에서 풀어본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성인지교육 웹진'에서 확인하거나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남성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에게 자녀 성교육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성인식 개선과 성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