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25일 '든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석준 선거캠프 제공)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25일 '든든+ 공약'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지역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들을 오는 6월부터 전면 개방하고, 강서구와 기장군에 중·고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제공 확대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20만원 지원 ▲유치원교사 1인당 원아수 감축 ▲교사 전보 땐 노트북도 가지고 이동 ▲다문화가정에 AI한국어튜터 제공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등 25개에 달한다.

우선 코로나 상황이 한풀 꺾이면서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 개방을 서둘러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6월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정관지역 과밀을 해소하고, 명지국제신도시와 일광신도시 조성에 대비해 강서구와 기장군에 중·고교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래나 해운대까지 가서 수능을 치르던 기장지역 고교생들을 위해 기장에 수능 시험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과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동물사랑 생명사랑 교육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 후보는 또 정책결정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학생회 주관행사를 지원하는 '학생자치 중점학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고교에 학생 자율 예산을 20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철저한 공약 실천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부산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