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죽성 드림세트장'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
죽성 드림세트장은 2009년 드라마 '드림' 촬영을 위해 지어진 드라마 세트장으로 2016년 리모델링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량한 바다와 이국적인 건물이 조화돼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해 기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필수코스이다. 특히, 바다와 하늘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은 사진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내부공간은 각종 문화예술 갤러리로 운영돼 지역 예술인들의 창착 의욕을 고취하고, 방문객들과 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통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영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기장군과 동서대학교가 협업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 곳에서 '에버그린 영화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군은 부산시의 '2022년 관광지 수용태세 개선사업'에 선정돼 시비 1억1000만원을 확보하고, 죽성 드림세트장 외부 공간에 TTP(테트라포드)를 활용한 디자인물 구축과 스토리가 있는 포토존 설치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 기장을 여행할 시 죽성 드림세트장도 방문해 기장군만이 가진 천혜의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