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청년층 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2개동 18호(사하구 다대동, 금정구 부곡동) 건립을 이달 착공, 12월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기존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청년층 1~2인이 살 수 있는 소형주택(세대당 50㎡ 이하)으로 신축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앞서 2020년 3개동 30호(사상구 주례동, 금정구 남산동, 부산진구 개금동), 2021년 3개동 29호(연제구 연산동, 금정구 남산동, 동구 수정동)를 완료했다.
공사는 수요자 중심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건립을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건립부지 인근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청년들이 희망하는 전용공간과 빌트인 가전을 제공하고, 무인택배함과 커뮤니티시설도 반영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높아지는 주거비 부담 속에 도심 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층의 주거난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