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지난 23일 국내 식물공장 기업인 '알가팜솔루션 주식회사'와 천마마을 스마트팜 플랫폼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TP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사하구 감천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맞춤형 식물공장을 조성해 전후방 연계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해결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알가팜솔루션은 천마마을 급경사지 부근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인 '천마마을 전망대 공영주차장' 내에 부산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 재배시설과 운영시스템을 설치한다. 재배시설 공간은 약 55평 정도의 수직형 다단형(10단)으로 실제 재배 가능 면적은 약 550평 규모가 된다. 재배포트 수는 3만 포트 이상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부산형 스마트팜 조성에 속도를 내서 식물공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엽채류 생산 및 가공, 연계 서비스 창출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가팜솔루션 주식회사와 모기업인 알가팜텍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공재배 스마트팜을 제작하는 식물공장 기업이다. 세계특허 식물 재배기술인 '초밀식 식물공장(UHDC)' 개발 및 상용화로 고효율 식물공장을 개발‧운영 중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동지역까지 식물공장 플랜트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부산농업기술센터에 수직형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등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