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24일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가 나무를 심으면 현실에서 참여자의 이름으로 강원도 홍천 일대에 밀원수 5000그루를 대신 심어주는 ‘K-Bee Z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K-Bee Zone’은 MZ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 로블록스의 게이밍적 요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 메타버스 공간 내에 구현된 ‘K-Bee Zone’에서 꿀벌의 천적으로 알려진 말벌을 잡은 후 획득한 묘목을 ‘키키랜딩’ 및 ‘아거펠’ 등 KB금융의 대표 캐릭터 이름을 딴 스타프렌즈 지역에 심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KB금융 모델인 김연아도 ‘K-Bee Zone’ 에 나무를 심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KB금융은 ‘K-Bee Zone’에서 촬영된 밀원수 심기 참여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K_Bee)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5월 31일까지 업로드한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인기 유튜브 채널(구독자 53만명)인 프응TV(청년 양봉업자 크리에이터)와 이벤트 참여 콜라보도 진행한다.
KB금융 측은 봄이 되면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꿀벌이 지금은 찾아보기 매우 어려워져 안타깝다며, 이러한 KB의 작은 노력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K-Bee 프로젝트’가 꿀벌 생태계 회복의 국민적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