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24 10:22:02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世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것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의 감성을 표현하고, 숨겨진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면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돼 왔다.
이날 학생들은 '나의 꿈'을 주제로 자신의 장래 희망, 취미 생활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오는 7월 世울림 그리기 대회 및 글·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중 우수작품 52점을 선별해 시상하고, 이들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대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평소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정서를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6월 17일까지 초‧중‧고등학교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의 학교생활 속 일상과 우정'을 주제로 글·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