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23 16:28:03
부산시교육감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하윤수 후보가 김석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프레시안 부산울산취재본부 의뢰로 지난 20일~21일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하 후보는 41.3%, 김 후보는 34.4%를 기록했다. 유보층인 '없음, 잘 모름'은 24.3%로 집계됐다.
이달 중 진행된 3번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하 후보가 6.9%p 차이로 오차범위 밖으로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왔다.
유보층 24.3%의 표심을 잡는 것이 두 후보에게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념교육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보수교육이 47.4%, 진보교육이 35.4% 필요하다고 각각 응답해 오차범위 밖인 12.0%p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 교육감인 김 후보의 교육정책 추진 평가에서는 긍정 36.9%, 부정 38.9%로 팽팽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1일 이틀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무선 70%, 유선 30%)로 실시됐으며 포본 추출 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했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수준이고 응답률은 5.4%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