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이 오는 6월 2일 부분 개장된다.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을 포함한 총 7곳이 7월 1일 전면 개장된다.
부산시는 올해 부산만의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해양치유프로그램 운영 ▲해운대 해변라디오 운영 ▲광안리 팽수존 ▲광안 엠(M)드론 라이트쇼 등 레저·힐링·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안전 및 운영사항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점검에 중점을 두고 운영보고회를 진행했으며, 교통, 치안,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등에 대한 운영사항도 점검했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부산의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의 숫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통해 관광도시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 교통, 치안 등 분야에도 세심하게 준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다시 부산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