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20 14:09:26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대폭 삭감한 부산 현안사업 핵심예산 다시 살려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후보는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부산 핵심 현안 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됐다"며 "부산 발전에 한시가 바쁜 지금 윤 정부의 추경안은 지역차별 수도권 중심주의로 회귀하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윤 정부는 지난 12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193억원이 삭감되고, 부산항 신항만 개발 122억원, 가덕신공항 건립추진단 예산 1500만원 삭감 등이 담긴 추경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변 후보는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국비 지원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요구를 외면할 경우 지역사회와 시민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 후보는 시장 권한대행 시절 김해신공항 불가 판정을 이끈 것, 시 예산안 최대규모 국비 확보 등 경험을 토대로 부산 핵심예산도 살려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수도권 중심주의에 맞서고 부산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국민의힘에 맞서 완전히 새로운 부산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시민 여러분께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