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19 13:02:14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2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총 29개사를 최종 선정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예비관광스타트업 13곳, 초기관광스타트업 11곳, 성장관광스타트업 3곳,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2곳 등 29곳이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부문은 ▲예비 관광스타트업 ▲초기 관광스타트업 ▲성장 관광스타트업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총 4개 부분으로 나눠 모집했으며, 총 73건이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유형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엔데믹을 통한 오프라인 관광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여행상품, 체험·테마관광 분야의 기업이 16곳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관광IT·플랫폼 8곳에 이어 관광기념품·캐릭터 4곳 및 SNS·마케팅 1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9개 스타트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는 총 16명으로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과 함께 기존 2019년 25개, 2020년 26개, 2021년 32개 기업을 포함해 올해 약 110여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27개 기업 대상 센터 내 입주공간 지원, 12개의 예비·초기 기업 대상 각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성장 및 지역상생 각 1개 기업 대상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기업 대상 창업·관광 전문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개척, 인턴 지원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올해도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장의 거점이 되어,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