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윤석열 정부 시작부터 가덕신공항, 산업은행 이전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변 후보는 18일 오후 2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정부가 법적·제도적으로 마무리 지은 일이 윤 정부에서 또 다시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정부는 산은 부산 이전에 즉각 착수하고, 금융·해양·영화·영상 분야 공공기관 부산 이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는 정부가 이전 계획을 마련하면 즉각 동의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시민에게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 후보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부산의 주요 현안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시민의 우려가 없도록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부울경 메가시티 완성, 2036년 부산하계올림픽 유치 등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