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18 14:28:17
부산울산경남 중도보수 시교육감 후보가 편향된 전국교육감노동조합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18일 오후 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진영 결집을 위한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김상권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전교조 교육으로 교실이 붕괴되고 질서를 잃었다. 경남교육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교육감에 도전했다"며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세 후보에게 힘을 질어주신다면, 무너진 부울경 교육을 바로 잡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홍 후보는 "대학교수 명예퇴임 후 쉬려고 했으나 무너진 울산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유초중 교육의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들이 연대해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해 교육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호소했다.
하윤수 후보는 "자라나는 후속 세대들에게 보다 더 교육이 좌편향적이지 않고 올곧게 갈 수 있도록 세 후보에게 용기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울경 지역 초·중등 교육은 소위 진보·좌파 교육으로 획일적이고 편파적으로 운영돼 왔다"며 "이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하향 평준화의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진단 평가를 줄 세우기로 폄훼하고,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경쟁과 포퓰리즘 교육 정책으로 교육 현장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며 "그동안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학생들의 인성은 걱정스러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 세우는 선거다. 전교조 교육 권력은 꼭 교체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