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5.18 10:49:30
의정부시장 자리를 두고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가 14일과 16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누가 참석했고 얼마나 참석했을까?
김동근 후보, 손학규-홍문종-김은혜 참석
임호석-구구회 원팀 강조
먼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 개소식에는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전 경기도지사)와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부지런히 경기도의 지자체 선거를 지원을 하고 있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도 참석했다. 캠프 관계자는 "손학규 전 지사가 출판기념 사인회와 선거사무소 입주 때도 김동근 후보를 찾아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특히 김동근 후보와 경선을 벌였던 임호석 경선후보가 구구회 경선후보와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김동근 후보는 이들 경선후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면서 원팀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동근 캠프에서는 이날 약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김원기 후보, 김민철-오영환-정성호-박정 참석
시도의원 후보자 원팀 강조
다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개소식에는 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김기형 전)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일정상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의원 후보자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들은 원팀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김원기 캠프에서는 이날 약 7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후보들의 공식 인사말 내용은?
김동근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의정부 시민들은 불통, 부패, 무능의 리더십에 분노하고 있다. 의정부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 시민들의 강한 열망에 이제 우리가 응답해야 한다. 의정부 시민들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시민들 삶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원기 후보는 개소식에서 의정부시장 선거 출마의 변을 통해 "의정부 50만 시대를 여는 첫시장으로서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시장 후보들의 프로필은?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는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고,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민주당 김원기 후보는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복지행정과를 졸업하고 행정학 석사이며, 건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의정부시 평생교육전문위원과 통일부 통일교육 전문위원, 초당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신한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한 제8대~10대 3선 경기도의회 의원이고, 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경기도의회에서는 도시환경위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 의회 운영위원, 새정치민주연합 부대표, 안전행정위원,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