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사장 김영동)은 ‘권정생 선생 귀천 15주기 추모식 및 제13회 권정생 문학상 수여식’를 일직면 권정생 동화나라에서 17일 개최한다.
이 날 행사 1부에서는 권정생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권정생 선생님의 신간 도서<새해아기>, <애국자가없는세상>, <봄꿈> 소개한다.
또한, 일직초등학교 100주년을 맞이해 총 동창회에서 권정생 선생에게 자랑스런 일직인패를 헌정한다. 권정생 선생의 대표작 <몽실언니>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에 그림과 판화를 참여한 이철수 판화가에게는 공로상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권정생문학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권정생 문학상은 권정생 선생님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수여한다. 올해 수상작은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인 동네에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그린 공지희 작가의 동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 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늘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계셨으며, 약한 존재에게도 무한한 사랑을 불어넣었던 선생님의 마음을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