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5.16 11:30:23
장욱진 화가 정신 기리는 '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대상에 윤정민 작가의 작품 '아홉 친구들' 선정..."입체와 평면 아우르며 경계 넘나드는 유연성과 확장 가능성 높이 평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이계영)은 장욱진 화가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신진 예술인 발굴을 위한 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인 윤정민 작가(1991년생)의 대상)의 작품, 아홉 친구들 (철, 석고, 한지, 연필, 21×40×29cm, 2021)이 선정됐다.
미술평론가인 고충환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은 입체와 평면을 아우르면서 그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성을 선보였으며 드로잉에 충실하면서 그 확장 가능성을 예시해준 점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드로잉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둔 제반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107명 중 1차 20명 통과...40여 점 전시 예정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격년제 공모전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드로잉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상 외 우수상은 김유진(1996년생), 김지민(1997년생), 유효진(1997년생), 홍예진(1999년생)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 지원한 107명의 청년작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가 20명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실시했다. 대상 수상자는 5백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백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작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된다.
미술관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이번 수상작과 1차 심사에 선정된 작가 20명의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전을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CNB뉴스= 경기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