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16 09:27:38
부산시는 청년들의 마음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상담받고자 하는 청년들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심리상담소 2곳을 운영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1:1 심리상담을 지원했고, 올해는 상담 기관을 5곳으로 늘려 보다 많은 청년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담 기관 5곳은 ▲도은심리상담센터(연제구) ▲마주심리상담소(해운대구) ▲헬로스마일심리상담센터(해운대구) ▲늘푸른심리상담연구소(금정구)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부산진구) 등이다.
16일부터 1차 300명, 8월 중 2차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개인당 최대 7회의 1:1 심리상담이 이뤄지며, 회당 상담 시간은 50분이다.
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부산청년플랫폼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지원은 6월부터 진행된다.
더불어 시는 참여 청년들을 위한 사진 치료, 상담콘서트 등과 같은 마음 치유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담을 수시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미자 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