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정부의 지방공항 국제선 일상회복 방안에 발맞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항공편 운항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낸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베트남 노선의 운항재개 및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관광청, 베트남항공, 비엣젯항공,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협력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울경 관광·상공업계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 국가인 베트남은 김해공항의 주요 취항 상대국으로 코로나 이전 4개 노선(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을 운항 중이었으나,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2개월 동안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해공항-베트남 운항재개, 노선홍보, 프로모션 지원 및 항공·관광 연계사업 지속 추진 등 김해국제공항의 조속한 운항정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이 되는 올해를 미래 30년의 방향을 제시할 원년이 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재희 공항공사 부산본부장은 "코로나 이전 천만 명이 이용했던 김해국제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항공·관광산업 분야 관계자와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