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단위 대회 52개… 전지훈련팀 12회 유치
홍보 팸투어·체육지도자 아카데미 등 추진
인제군이 건강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정부의 단계적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기 일정을 무관중에서 유관중으로 전환하고 대회 유치에 팔을 걷어 붙이고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의 분위기는 관중들의 응원으로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지역경기가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오는 14일과 15일에도 '제2회 인제내린천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하늘내린인제 제1회 대한장애인배구협회장기 전국 장애인배구대회', '인제라이딩센터·두바퀴공원 개관 홍보 팸투어 겸 라이딩대회’등 3개 대회가 참가 규모 1350여명에 개최 장소도 4개 읍면에 걸쳐 예정돼 있어 손님맞이를 위한 지역 상인들의 손길이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제군에서 열리는 도(道) 단위 이상 스포츠대회는 총 52개로 참여인원 4만여명에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각 종목별 전지훈련팀도 12회 유치해 2000여명이 인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제 홍보를 위한 팸투어와 체육지도자 아카데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스포츠 대회 개최에도 관중 입장은 가능하지만 실내 경기장의 소독 등 중간 방역 실시와 관중석 거리두기 유지, 50인 이상 관람 실외 스포츠경기 마스크 착용의무 등 방역을 위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지역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회 유치를 통해 건강한 일상 회복의 단계를 밟아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