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청사에 위치한 테이크아웃 잔여 음료컵 전용 거치대.(사진=공항공사 부산본부 제공)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객 편의 향상과 분리수거 강화를 위해 공항 청사에 테이크아웃 잔여 음료컵 전용 거치대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은 마시고 남은 음료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곤란을 겪었다. 특히 쓰레기통에 버려진 잔여 음료컵이 쓰러지면서 악취 발생과 위생 측면에서 우려도 있었다.

공항공사 부산본부는 잔여 음료컵 거치대가 설치되면서 여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공항 위생 문제가 한층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테이크아웃 음료컵의 분리수거가 보다 원활해 짐으로써 공사 ESSG 정책의 일환인 저탄소공항 운영과 근로자 보호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항공사 부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해공항 여객 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 시행할 예정"이라며 "여객들이 김해공항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