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사진 오른쪽)는 12일 오후 '기장군친환경농산물 보관창고' 개·보수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사진=기장군 제공)

오규석 기장군수는 12일 오후 '기장군친환경농산물 보관창고' 개·보수 공사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기장군친환경농산물 보관창고'는 지난 2010년 12월 준공 이래 관내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과 농자재 등을 보관하는 마을의 공동창고로,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유통 지원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군은 지난해 6월 보관창고에 대한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에서 건축물의 기움 등이 확인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건축물의 부동침하(E등급)와 추가적인 지반침하 위험으로 건축물과 지반의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군은 지난 3월 1차 추경으로 총사업비 약 1억6000만원을 확보해 건축물의 구조부재 내력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가 침하방지를 위한 지반보강 등 개·보수 공사를 추진한다.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오 군수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개·보수공사를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