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제41회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제 간 상호존중 운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사제 간 상호존중 운동'은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중 분위기를 확산해 교원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고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운동은 ▲스승 존경문화 조성 캠페인 ▲교육감과 교사의 대화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및 메시지 발송 ▲'함께해요, 선생님' 사제동행 동아리 운영 ▲'칭찬합시다' 코너 운영 ▲선생님 자랑대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로 운영된다.
'스승 존경문화 조성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안전 방역, 미래형 수업 혁신, 건강한 급식 등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의 노고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교육감과 교사의 대화'는 오는 6월 중순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에 매진하고 있는 각급 학교의 선생님들을 초청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선생님들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및 메시지 발송'은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문자보내기, 전화하기, 감사·보은의 편지 및 E-mail 보내기, 스승의 날 ‘공감’ SNS 영상 제작・탑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오승현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내부메일을 통해 모든 교직원에게 스승의 날 축하 서한문을 발송한다.
'함께해요, 선생님' 사제동행 동아리는 지난 4월 선정된 초·중·고등학교 총 100개팀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등산, 운동, 봉사, 진로·진학 탐색 등을 주제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운영한다.
'칭찬합시다' 코너는 교육(지원)청·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선생님들의 미담사례나 자랑거리를 올릴 수 있도록 코너를 만들어 연중 운영한다.
'선생님 자랑대회'는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의 미담사례, 감동받은 사연을 글로 적어 우편으로 교육청에 보내는 행사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미담사례와 사연 중 우수작을 모아 책으로 제작해 지역 모든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배포하여 스승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에는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를, 12월에는 '부산교육대상'과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를 각각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는 열정과 헌신으로 제자 사랑을 실천하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