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11 10:48:39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수요기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수행됐으며, 자금, 인력, 데이터 활용역량이 부족해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지난 2년간 총 55개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해 지역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올해 최종선정 수요기업은 제조 분야 10개사, 서비스 분야 16개사, 유통 분야 4개사다. 기업은 올 한해 빅데이터 분석‧활용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진흥원에서는 지난해보다 한 층 고도화된 컨설팅 제공을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요구사항 구체화 및 컨설팅 방향 수립을 위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따라 ▲신제품·서비스 발굴 ▲국내외 시장진출 ▲제품‧서비스 마케팅 전략 ▲공정 프로세스 개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기업 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세미나, 네트워킹데이 등 인식확산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하고 있는 수요기업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및 재직자들도 초대해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별도의 평가를 거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도 수여한다.
특히, 지난해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케이드론협동조합은 올해에도 본 지원사업에 참여해 드론항공방제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모델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올해부터는 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기업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 확산하여 전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