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약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조성된 '옥상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사장 및 임직원 등 40명이 참여해 개소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과 부산의 시화 ‘동백나무’를 식재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직원투표로 정원 설계(안)을 선정하고, 명칭도 직원 공모를 통해 '반디 Garden'으로 선정하는 등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134명이 참여한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반디'는 반딧불이를 나타내는 말로 '시민의 삶에 희망을 비추겠다'는 공사의 기업정신을 상징한다.
옥상공원은 녹지공간, 잔디마당, 태양광정원, 휴게쉼터 등으로 조성돼 시민의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 동·식물 서식처 제공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학 사장은 "도심 내 녹지조성으로 시민에게 정서적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한 ESG경영 실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녹지공간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