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5.09 09:18:29
변성완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후 최동원사직야구장 명칭 변경 추진과 최동원야구기념관 건립 등 '야구도시(야도) 부산' 정책을 내놓았다.
변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4시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현장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최동원 동상 참배에는 故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사 여사와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이날 현장 정책간담회에는 김우룡 동래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동래구 선출직 예비후보들이 함께했다. ▲옛 부산기상청 부지 내 하늘보기센터 및 복합도서관 건립 지원 ▲동래구 학교 과밀화 해소 지원 ▲온천천 자연생태체험장 조성 지원 ▲ 명장정수장 이전 방안 검토 및 시민공간 조성 지원 ▲ 동래읍성 역사문화 공원 조성 지원 등의 동래구 정책을 내놓았다.
개장한지 36년된 사직야구장은 연말까지 3억원을 들여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의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변 후보는 "부산을 넘어 한국야구의 전설답게 최동원사직야구장 명칭 변경, 최동원야구기념관 건립을 약속한다"며 "사직야구장은 개폐형돔 야구장이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개폐형돔 야구장이 2028년 완공되면 메이저리그 개막식 유치, 2031년 WBC(제7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최 유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간담회 이후 변 후보는 창단 40주년을 맞은 롯데 자이언츠 경기를 관람하며, 시민들과 1992년 우승 이후 30년의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함께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