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팸투어&라이딩대회
내달 18일 국제그란폰도대회
인제라이딩센터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국내외 체육행사가 속속 재개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인제군은 지난 2018년부터 국비 36억 등 총 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자전거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숙박·편의시설로 라이딩센터를 조성,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라이딩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190㎡ 규모로 헬스장, 카페, 농산물판매장, 회의실, 숙박시설(16실) 등을 갖추고 야외에는 야외무대와 서킷, 캠핑데크,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가족단위 체험 휴양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인제 상남면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매년 전국 규모의 자전거, 오토바이 관련 행사가 열려 한해 1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던 라이딩 명소로 올해 상반기에는 오는 14일과 15일 열리는 인제라이딩센터 개관 홍보 팸투어&라이딩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그란폰도대회가 내달 18일 3년만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올해 대회 참가 예상인원은 4100여명이다.
센터는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숙박동과 캠핑덱은 이용 당일 14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대회의실·소희의실·서킷·야외무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만채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