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28 17:15:33
울산시설공단은 오는 30일로 개장 20주년을 맞이하는 울산대공원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20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울산대공원 사진 전시회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 체험프로그램 ▲생태여행관 나비 날리기 ▲장미동물원 앵무새 체험 ▲키즈테마파크 동화구연 행사 등이 준비돼 있ㄷ. 특히 행사 당일에는 장미동물원과 생태여행관, 키즈테마파크를 무료 개방한다.
울산대공원은 2002년 울산에 시민 1명당 1평의 정원을 가지게 하겠다는 의미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공원으로 조성됐다. 조성 당시의 어린이동물농장은 현재 울산대공원 동물원으로, 환경에너지관은 키즈테마파크로, 트램카 정류장은 거리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2018년에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되고, 미니골프장은 리모델링 후 2개 코스 18홀로 이루어진 파크골프장으로 새롭게 개장됐다.
울산대공원은 사계절 찾기 좋은 곳으로 20년 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봄에는 장미축제를 개최하고, 여름엔 워터파크인 아쿠아시스를 개장, 가을에는 음악회, 겨울에는 빛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공단 송규봉 이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울산시민 덕분에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최고의 도심 명품 생태공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울산대공원과 함께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울산시민의 마음을 보담을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