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8일 서울회생법원과 '채무자 개인회생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서울회생법원이 상환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자가 정상 경제활동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한 개인회생 절차 진행과 성공적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캠코 개인회생 채무자 전담 재판부 운영 ▲캠코 내부 직원교육 지원 ▲개인회생 신청 상담 및 법률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한다.
지원 대상에게는 별도로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회생절차 단계별로 ▲(신청단계)기초상담 및 법률서비스, 신속 개인회생 인가 지원 ▲(이행단계)정상이행 안내 및 긴급 생활자금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된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회생 신청부담 경감과 인가·이행률을 높여 다중채무자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남주 사장은 "이번 협약은 채무자의 개인회생 신청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여, 경제활동 복귀지원 채널을 확장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