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여러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약사인 동아에스티(ST)가 의약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 향상에 기여하듯이 지구 건강을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25일 동아ST 측은 지구의 날은 1970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주목받으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더 커지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ST 임직원들은 올해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된 평화의 숲 조성 기념행사에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었다. 연천 평화의 숲 조성 행사는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공존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공정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평화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 인근 지역으로 휴전선까지 약 20km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평화의 숲에는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복원 및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총 3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꿀벌,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아ST는 평화의 숲이 향후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연천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2018년 서울시 노원구 도시 숲 조성, 2020년 철원 평화의 숲 조성행사에도 참여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2004년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 행사를 통해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행사에 참가했던 중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우리의 환경 발자국,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바다와 숲 등의 강의와 마이 리틀 마리모 만들기, 친환경 치약, 썬크림, 샴푸바 만들기, 랜선 우리 동네 환경 플로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환경보호 활동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0년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고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