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25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향후 4년 부산교육의 정책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선주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25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교육감은 ▲미래를 주도하는 부산 ▲세계를 앞서가는 부산 ▲교육만은 특별한 부산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 등 향후 4년 부산교육의 정책 방향을 큰 틀에서 제시했다.

'미래를 주도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실현하고, 빅데이터 기반으로 진로·진학을 지원한다. '세계를 앞서가는 부산'을 위해 미래산업과 삶에 필수적인 SW·AI의 활용 역량을 기르는 것을 돕는다.

바다와 환경을 바탕으로 부산시민이 자부심을 갖는 '교육만은 특별한 부산'을 만든다. '교육이 희망이 되는 부산'을 위해 학력지원, 안심돌봄 확대, 교육복지 실현 등을 실시한다.

다음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방향에 따른 세부 사업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와 보수가 있을 수 없다. 오로지 좋은 교육을 위한 비전과 정책, 헌신만이 요구된다"며 "저에게 다시 한번 부산교육을 맡겨주시면 8년간 축적한 여러 성과와 경험을 쏟아부어 부산교육을 확실하게 도약시키고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