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4.18 17:05:05
부산교통공사가 18일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더 안전! 더 행복! No.1 디지털 메트로'를 발표하고, 부산도시철도 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18일 개최된 공사 비전 보고회에는 공사 한문희 사장, 박형준 시장 등 시 담당 실·국장도 참석했다.
공사는 이날 ▲미래교통 혁신의 중심 도시철도 ▲절대안심 도시철도 ▲시민행복 그린스마트 도시철도 등 3대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분야별 발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하단~녹산선, C-Bay-Park선 등 계획·추진 중인 신규노선 확충 및 동남권 핵심 인프라(신공항-도심-관광) 간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미래혁신 광역교통체계(BuTX)를 구축해 경제·생활권을 확장한다.
총 18개 노선 251.5km의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1~2호선 연결 지선 건설, 영도선 트램 건설 등 도시철도 사각지대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
ICT 기반 사전예지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안전관리 로드맵 수립 등 디지털 기술 구현으로 스마트 철도를 선도한다. 성능검증 결과 기반 집중 안전투자를 위해 5년간 6883억원을 투입하고, 노후 철도시설 조기 개량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특히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미래형 모바일 승차권 시스템을 도입한다. 멤버십·마일리지 제도를 정착해 이용고객 혜택 확대, 미래 교통환경 연계 플랫폼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E/L, E/S, 플랩게이트 등 이동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한다. 24시간 공기질 관리체계 도입 및 실내정원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보고회에 참석한 박 시장은 "2030엑스포, 동남권메가시티,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이 가진 무궁무진한 발전의 기회는 확장된 도시를 사각지대 없이 원활히 서로를 연결해야만 실현할 수 있다"며 "공사 임직원은 시민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망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사 한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비전보고회를 개최했다"며 "공사와 시가 협력해 편리하고 쾌적한 안전 도시철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 대중교통 운영기관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