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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CJ 업무협약 실현..."경제효과 29조 8700억원 마스터플랜 발표"

콘텐츠비즈니스타운, 88층 랜드마크타워, 오피스, 쇼핑몰,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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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04.15 16:41:13

CJ라이브시티가 발표한 글로벌 콘텐츠비즈니스타운 조감도 (사진= CJ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는 향후 10년간 직간접적인 경제효과 29조 9000억원, 20만 3000명 취업 유발, 연간 1조 7500억원 소비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콘텐츠비즈니스타운'을 건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발표는 지난 2021년 10월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CJ라이브시티(대표 신형관)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근거한 것이어서, 그 마스터플랜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타운 건설로 인해 고양시에 연 180억원의 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비즈니스타운의 모습은?
88층 랜드마크에 고품격 호텔들어선다


CJ라이브시티는 새롭게 조성될 '글로벌 콘텐츠비즈니스타운'에 88층 규모 랜드마크타워, 오피스, 판매시설 등 쇼핑몰,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 숙박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해, K-콘텐츠산업클러스터 중심축을 이룬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의 제작 거점과 CJ라이브시티 본사도 이 '글로벌 콘텐츠비즈니스타운'에 들어올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 전체 조감도 (사진= CJ라이브시티)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88층 랜드마크타워는 높이가 약 370M로 초고층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고양시 낙조를 비롯해 서북권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다채로운 실내 콘텐츠 경험시설이 마련된다.

이 랜드마크에는 글로벌 콘텐츠 전문 인력과 국내외 아티스트, K-콘텐츠 팬덤을 포함한 관광객 등의 숙박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갖춘 고품격 숙박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20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해외 K-팝 팬의 평균 체류 기간은 6.4일로 조사됐다."며 "CJ라이브시티는 이와 같은 중장기 관광 수요에 걸맞은 숙박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 하에 글로벌한 수준 높은 숙박시설을 기획했다."고 언급했다.

"K팝의 성지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이미 건설 중"

지난해 10월 착공한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현재 건설 중이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중심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소비가 끊임없이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이자 1억5000만명이 넘는 ‘전 세계 한류 팬을 위한 성지’를 고양 일산에 조성해 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지속가능하게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김진부 기자)

시기적으로도 적기라는 의견이 대세다. 오는 2024년 아레나를 시작으로 문을 열 CJ라이브시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면 전 세계의 한류 팬들이 다양한 K-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CJ라이브시티의 경제효과 29조 8700억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의 경제효과는 어마어마하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 20조 2500억원, 간접 9조 6200억원을 포함해 총 29조 8700억원이고, 취업유발효과는 집접 13만 6000명, 간접 6만 7000명을 포함해 총 20만 3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직접 고용효과는 약 9000명이고 예상 소비 잠재력은 연간 1조 7450억원이며, 예상 지방소비세는 연간 183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 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라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ESG경영 가치를 고려한 차별화된 ‘K-콘텐츠의 온오프라인 공간 경험화’를 구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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