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은 2111억원으로, 해당 ETF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실물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과 변동성 장세에 상대적인 안정성이 부각되며 2019년 7월 19일 상장 이후 2년 9개월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했으며, 보험과 기타법인도 각각 150억원, 135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보유기간 동안 발생하는 인컴수익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소액으로도 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 가능한 특징이 있고, 상장리츠 중에서도 롯데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등 시가총액 2000억원이 넘는 우량 리츠와 맥쿼리인프라 같은 인프라투자사에 분산 투자한다고 부연했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로 해당 지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리츠,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 특별자산군과 보통주, 우선주로 구성된 일반주권군으로 분류해 투자 유니버스를 선정하며, 특별자산군 종목이 12개 이상이면 특별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 권오성 전무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낮은 인컴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