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먹거리·숙박 트레킹 등 총망라
지역 시책사업 연계 시너지효과 기대
관광·문화·휴양 연계 발전전략 수립
인제 '신남 마을휴게소'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인제군은 지난해 신남 마을휴게소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민역량강화와 마을발전계획 구체화를 위한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달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올 상반기 중 사업 구체화를 위한 주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마을발전계획 용역 착수와 함께 오는 2024년 시설 조성 사업비 25억원 확보를 위한 추가 사업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인제 남면 신남리 마을은 수도권과 동해안을 있는 44번 국도변에 위치해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했으나 지난 2006년 마을을 우회하는 홍천~인제 국도 4차선 도로가 개설되면서 마을 안길의 차량 통행량이 줄어들었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전체를 휴식, 먹거리, 숙박 트레킹 등이 총망라돼 모두가 찾고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국도 44호선을 통행하는 차량을 마을 안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신남 숲속 정원을 비롯해 올해 안에 속속 준공하는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신남근린공원, 남면 복합문화센터, 빙어체험마을 등 다양한 시책사업과 연계해 관광·문화·휴양이 어우러진 마을단위 발전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44번 국도변 지역 경기 활성화는 생존을 위한 첫 번째 군정 과제 "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 모델 발굴에 전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